치매예방프로그램 인지활동 종이접기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도화지에 바다를 그려 준비하고
어르신들과 크고 작은 종이배 접기를 하였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종이배 접으시면서
옛날에 많이 접어 봤다는 분도 계셨고,
한 번도 접어보지 못하고 오늘이 처음이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접어본 지 오래 되었으니 가물가물 생각안나는 건 당연하죠.
혼자서 종이배를 접으시는 어르신도 계시고
선생님과 함께 협동으로 접으시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시며 하셨습니다.
오늘의 배에는 어선도 있고
오징어 배도 있고, 여객선도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선생님과 함께 고기잡이 배를 바다에 띄우고
깃대를 꽂고 노를 저어 바다로 나아갔습니다.
우와아아아아아~~~~~
우리 어르신들 정말 고기를 잘 잡으시네요~~~
어느새 고기로 배는 만선이 되었고
고기를 크기대로 선별을 해서
일본으로 수출하였습니다.
우리 고기 수출해서 번 돈으로 무엇을 할까~~~~
하하하하하하하~~~
우리 어르신들 고기 한 번 팔아서 이쁜 옷 사 입고,
또 한 번 팔아서 장신구도 사고
또 팔아서 맛있는 것도 사먹고 그라자 하셨습니다.
배를 열 척이나 띄웠는데
배마다 고기가 많이 잡혀 만선이 되었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다 수출하지 말고
우리도 좀 먹자 하셨습니다~~~ㅋㅋㅋ
그래요~~
우리도 먹고 수출도 하고~~~
우리 어르신들 어느 바다로 또 나갈까~~~
영덕바다로 갈까
영해바다로 갈까
삼척, 감포??
우리 어르신들 영해바다가 좋다고 그리로 가자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야 또 깃대를 올리고
키를 잘 맞추어
노를 저어 영해 바다로 출항을 했습니다.
오우~~~
우리 어르신들 출항하면서
노래를 부르셨습니다.
어떤 노래일까~~~~~요~ㅎㅎㅎㅎㅎ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요
고기를 잡으로 강으로 갈까요
이 배에 가득히 잡아가지고
랄랄라랄라라라라라 온다야~~~♬♪
종이접기 하는 시간 내내 즐거워하신 우리 어르신들
시간이 빨리 간다고 하셨습니다.
여가프로그램 율동시간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것을 배웠습니다.
소양강 처녀~~~~~~
우리 어르신들 율동 배우시면서
신이 나셔서 노래도 목청껏 같이 부르셨답니다.
팔도 올리고 으샤으샤~~~
실쿠리도 감고~~~~박수도 치고~~~~
가위바위보도 하시며~~~
거기다가 하하하하하하하 웃음 한보따리도 넣고~~~~
신나게!! 즐겁게!!!
오예~~~~~~~~!!
도라지 안 했는지 오래됐다고
도라지 신청을 하신 우리 어르신~~~
그리하야~~~~~
도라지를 또 한 바구니 철철 넘치도록 캐고
김치도 담자고 해서
밀양아리랑으로 김치도 50포기 담으며
쭈욱 찢어서 맛도 보면서
하하하하하하 깔깔깔깔깔~~~~~
얼씨구 얼씨구
절씨구 절씨구~~~
조오타~~~~~~~~!!
어머어머어머~~~
엥엥엥~~~~~~
흔들고 흔들고~~~~~앗싸!!
여가프로그램 피부마사지 시간입니다.
따뜻한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내고
로션을 발라서
얼굴 각 부분 경락을 지그시 눌러주며
마사지를 해드렸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아이구아이구 시원하다 하시며 좋아하셨습니다.
여가프로그램 독서교실
오늘의 책은 시라이 미카코가 쓴 그림책 <형이된 알록이> 이야기를
들려 드렸습니다.
동생이 태어나면서 형이된 고양이 알록이 형이
동생들을 돌보는 이야기입니다.
그림책을 다 읽은 후 독후활동으로 발문을 하였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은 몇 째로 태어나셨는지,
동생들을 어떻게 보살폈는지,
추억의 옛길을 산책하며
어르신들의 어린 시절 얘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장남이 되면 동생들보다 어른스러워야 되고
어깨가 무겁다고도 하시고~~~
부모가 들로 일하러 나가면
집에서 동생들 보면서 밥도 챙겨서 같이 먹었다고도 하시며
즐거운 시간 보내셨습니다.
갑작스런 폭설로 눈이 많이 와서 길은 혼잡하고
미끄러웠지만 우리 어르신들
창밖으로 보는 풍경은 좋다고 하셨습니다.
오늘도 벌써 해가 뜨서 시간이 10시를 넘어가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입꼬리 올리시고~~~~~
출발~~~~~~~!!
